공지사항

ITO 필름 박막코팅장비가 처음 국산화
에스엠텍 조회수:11220 211.207.13.113
2008-05-14 18:38:43

터치스크린 패널의 핵심 소재인 산화인듐주석(ITO) 필름 박막코팅장비가 처음 국산화됐다. 터치스크린 시장이 급성장한 가운데 전량 외산 장비에 의존해온 광학필름업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인 오토엠아이티(대표 최규성 www.automit.co.kr)는 최근 ‘비평형 마그네트론(UBM) 스퍼터링 방식’의 ITO 박막 코팅양산 장비(모델명 AMR시리즈)를 개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ITO 박막 코팅은 광학필름에 전기적 성질을 가하는 핵심 공정으로, 지금까지 필요한 장비 대부분을 일본·독일 등 외산에 의존해왔다.

AMR 시리즈는 물리적 증착방법 중 하나인 UBM 스퍼터링 방식을 채택, 이온화율을 70%까지 끌어올렸으며, 표면 조도와 증착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롤앤롤’ 방식을 사용해 코팅할 필름을 낱장으로 처리하지 않고 두루말이 형태로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가격은 외산 장비보다 최고 70% 가량 낮출 수 있어 필름업계의 원가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최규성 사장은 “조만간 첫 양산 장비를 국내 필름업계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ITO필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국산화로 인한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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